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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현지시간) 아스타나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입장하며 카슴-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안내를 받고 있다. 2024.06.12.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국빈방문을 계기로 양국이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환경부는 카자흐스탄 생태천연자원부와 '온실가스 감축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따.

이번 MOU는 지구 온도 1.5도(℃) 상승 억제 등을 골자로한 파리협정에 따라 정부 간 온실가스 감축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최초의 협력사례라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는 카자흐스탄에서 국제 온실가스감축사업을 추진할 수 았게 됐다. 아울러 환경부뿐만 아니라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 우리나라 부처에서 지원하는 사업에도 적용된다. 현재 우리나라 기업이 참여한 로엔컨설팅 컨소시엄은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인 알마티 매랍장에서 메탄가스를 포집, 발전에 사용하는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는데, 사업 추진 시 15년간 617만톤 가량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환겨부 측은 "이번 MOU 체결로 국내기업이 카자흐스탄에서 국제 감축 사업을 펼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다양한 지원을 추진할 것"이라며 "우리 기업의 중앙아시아 탄소시장 진출을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김훈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