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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내 71종 유해물질 살핀다…6기 국민환경보건 기초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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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5회 작성일 24-06-1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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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 제공

 

우리 국민이 유해물질에 얼마나 노출돼 있는지 정부가 조사에 나선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달 28일부터 3년간 총 5730명을 대상으로 제6기 국민환경보건 기초조사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국민환경보건 기초조사는 환경보건법에 따라 2009년부터 3년 주기로 실시하는 국가승인통계다. 체내의 환경오염물질 농도 등을 조사·분석해 환경보건정책 마련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6기 기초조사는 지역별로 조사대상자가 확정되면 7월부터 본격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조사대상자는 지역, 나이 등을 고려해 전 국민을 대표할 수 있도록 표본이 설계됐다. 3세 이상 국민 중 영유아 540, 어린이·청소년 1440, 성인 3750명 등 총 5730명으로 구성된다.

 

조사대상물질은 제5기 국민환경보건 기초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검출률, 화학물질의 유통량, 국외 조사항목 및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최종 71종으로 결정됐다.

이는 지난 조사 대비 잔류성오염물질 7개 항목이 늘어난 것이다. 중금속 9, 내분비계장애물질(대사체 포함) 17, 다환방향족 탄화수소류 등 대사체 8, 잔류성유기오염물질 37종 등이다.

6기 기초조사는 주변환경 및 생활방식 등 유해물질 노출원인 파악을 위한 설문조사, 71종 유해물질 분석에 활용될 혈액·소변의 채취 등으로 진행된다. 설문 전문요원, 임상검사 및 유해물질 분석 담당자 등으로 구성된 전문조사팀이 투입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기초조사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돕고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전단지, 소책자, 동영상 등 다양한 홍보물을 배포할 예정이다.

6기 기초조사 결과는 향후 자료 정제와 결과 검토를 거쳐 2027년에 국가승인통계로 공표된다. 학술적 활용을 위한 원시자료도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

 

[CBS노컷뉴스 장관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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