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기후변화 대응·물관리 등 환경 협력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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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서 4차 환경협력위원회 및 환경협의회 개최
한국과 미국이 기후변화 대응과 물 관리 등 환경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외교부와 환경부는 오는 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제4차 한미 환경협력위원회(ECC) 및 환경협의회(EAC)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ECC에는 한민영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 심의관과 제니퍼 리틀존 미국 국무부 해양·국제환경·과학 담당 차관보 대행이 각각 수석대표로 나서고 양국의 외교·환경·해양 당국자들이 참석한다.
2012년 체결된 환경협력협정에 따라 발굴·추진해온 작업프로그램(2019~2022)에 기반한 주요 협력사업의 이행 현황을 검토한다. 차기(2023~2026) 작업프로그램을 통한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도 교환한다.
특히 불법·비보고·비규제(IUU) 어업, 기후변화 대응, 플라스틱, 대기질, 물 관리 등에 대한 양국 간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는 게 외교부 측 설명이다.
이어 EAC에는 이영석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과 켈리 밀튼 미국 무역대표부(USTR) 환경 및 천연자원 담당대표보가 수석대표로 참석하고 양국의 관계기관이 배석한다.
EAC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환경챕터(제20장)에 근거해 2012년 한미 FTA 발효 이후 네 번째 개최되는 것이다.
2019년 제3차 EAC 이후 환경보호수준 강화, 협정에 명시된 다자환경협정 이행, 환경법 집행, 국민의 정책 참여 등 양국의 환경정책 추진사항을 중점 점검한다. 세계무역기구(WTO)와 주요 20개국(G20) 등 다자협의체에서의 협력 기회도 모색할 예정이다.
양국은 오는 12일 오전에는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소통포럼에서 대국민 공개세션을 열어 ECC 및 EAC 결과를 설명한다.
[뉴시스 변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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