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륜차 배출가스 검사로 총 98.5톤 환경오염물질 감소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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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작년 검사로 54만 그루 나무 효과
경부고소곧로 모습. 2024.2.12/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2023년 이륜자동차 배출가스 검사 편익을 분석한 결과 연간 18만 9000대의 정기 검사 이행을 통해 일산화탄소(CO) 63톤, 탄화수소(HC) 5.7톤, 질소산화물10.5톤, 미세먼지 19.3톤 등 총 98.5톤의 환경오염 물질을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이륜자동차 배출가스 검사는 대기환경보전법 제62조, 소음진동관리법 제37조 등의 법령에 근거해 시행된다.
2014년 대형 이륜자동차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륜자동차 배출가스 검사를 2021년 중소형 이륜자동차까지 확대해 시행 중이다.
내년 3월부터는 안전도 확보를 위해 자동차관리법 제51조(이륜자동차검사)에 따른 이륜자동차 사용검사・정기 검사・튜닝검사・임시검사 등을 추가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륜자동차 배출가스 검사의 경제적 편익을 분석해 보면 총편익은 106억 8000만 원, 총 비용은 78억 7000만 원, 순 편익은 28억 1000만 원으로 편익 대비 비용 비율은 1.36으로 나타났으며, 미세먼지 19.3t 감축을 통해 96억 원의 제거비용을 절감하고, 질소산화물 10.5톤 감축을 통해 8억 4000만 원, 일산화탄소 63톤 감축을 통해 2억 2000만 원 등의 비용을 절감했다.
연간 나무 1그루가 35.7g의 미세먼지를 흡수하는 것을 생각하면 약 54만 그루의 나무를 심은 효과를 거두었다.
권용복 TS 이사장은 “이륜자동차 검사가 국민들의 안전뿐만 아니라 대기환경 개선에 미치는 영향을 높이기 위해 제도 개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규 기자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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