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ICATION

커뮤니케이션

뉴스레터

백두대간 한북정맥 인근 고양시 일대 훼손된 자연환경 복원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9회 작성일 24-07-25 14:59

본문

환경-국토 정책협의회주교동 36토지 매수·저층림 조성

11558f3399cb428896dc998530d05fd3_1721887162_3763.png

가평 운악산 계곡

[경기도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부가 백두대간 한북정맥 인근 경기 고양시 주교동 일원의 훼손된 자연환경 복원을 추진한다.

 

환경부와 국토교통부는 오는 11일 주교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환경-국토 정책협의회' 4차 회의를 열고 5대 협업과제 중 하나인 개발제한구역 핵심 생태축 복원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내년도 사업 대상 후보지 선정 방안과 신속한 행정절차 이행방안 등을 논의한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환경부와 국토부는 개발제한구역 중 보존가치가 큰 백두대간과 정맥 300이내 훼손지의 친환경적 복원을 전략적 협업과제를 선정한 바 있다. 국토부가 개발제한구역 내 토지를 매수하면 환경부는 매수된 지역의 훼손된 자연환경의 구조와 기능을 복원하는 방식이다.

 

첫 번째 사업은 한북정맥에서 100가량 떨어진 주교동 일원을 대상으로 한다. 한북정맥은 강원 세포군 소재 식개산에서 운악산, 한강봉을 거쳐 경기 파주시의 장명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다.

 

국토부는 토지매수심의위원회 심의, 감정평가 등을 거쳐 지난해 말 이곳 일대 36규모의 토지를 매수했다.

 

환경부는 매수된 토지에 습지와 양서·파충류 서식지 조성 토양 수분과 지하수 함양 기능 보강 숲틈을 확보한 저층림 조성 탄소 흡수 수종 식재 등을 시행해 생물다양성을 증진하고 탄소 흡수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훼손지 복원을 통한 자연가치 증진은 국제사회와의 약속"이라며 "앞으로 자연환경 복원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국가가 선도해 생태복원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민간영역까지 확대하는 등 복원 관련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안세창 국토교통부 국토정책관은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 개발제한구역을 친환경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공통된 목표를 지속해서 추구하고 핵심적으로 중요한 곳은 철저히 지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