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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독일 공장 확장…환경단체 반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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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7회 작성일 24-05-2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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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업체 테슬라의 독일 공장 확장 문제를 두고 환경단체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독일 정치권은 자동차가 독일 산업의 중추라며 시위대를 비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시간 13일 일간 베를리너모르겐포스트 등에 따르면 테슬라 슈토펜로빈 우드등 좌파·환경단체는 지난 8일부터 닷새 동안 브란덴부르크주 그륀하이데에 있는 테슬라 독일공장 주변에서 집중 시위를 벌였습니다.

시위 마지막 날인 12일 행진에는 경찰 추산 천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경찰은 닷새 동안 23명을 체포했고, 재물손괴 등 혐의로 76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테슬라는 공장 확장 계획이 환경단체와 주민 반발에 부딪히자 확장 규모를 절반으로 축소했습니다.

단체들이 테슬라 공장 확장 계획을 아예 철회하라는 요구와 함께 다른 자동차 업체로 시위를 확산할 조짐을 보이자 정치권에서는 이에 대한 비판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녹색당 소속인 로베르트 하베크 경제장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자동차 산업이 없다면 아무도 독일에 관심을 두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미래의 자동차를 생산하고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고 있고 테슬라도 그런 자동차를 만든다고 말했습니다.

올라프 숄츠 총리도 테슬라를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그는 현지 시간 11일 현지 언론 RND가 주최한 토론회에 참석해 테슬라가 생산량을 배로 늘리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테슬라는 독일공장 생산량을 연간 50만대에서 100만대로 늘릴 계획이지만, 이번 공장 확장은 생산량 확대와는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KBS뉴스 윤나경 기자 (bellen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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