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청, '친환경부숙제' 도입…"댐·공공수역 수질 향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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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환경청은 12일 K-water(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와 공동으로 축분 속 인·질소 유출을 저감시키는 '친환경부숙제' 실증사업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대구환경청 전경. (대구환경청 제공)/뉴스1
대구지방환경청은 12일 K-water(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와 공동으로 축분 속 인·질소 유출을 저감시키는 '친환경부숙제' 실증사업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달부터 2년간 총 5억원을 투입해 친환경부숙제를 축산농가에 보급, 부숙제와 퇴비의 성능을 검증하고 댐 수질을 개선하는 것이다.
대구환경청에 따르면 최근 경북 안동시와 영주시에서 발생한 축분량은 2022년 기준 84만톤이며, 이 축분의 약 75%가 퇴·액비로 논·밭 등에 살포되고 있다.
살포된 축분 속의 인·질소와 같은 영양염류는 비가 올 때 공공수역에 유입, 녹조를 발생시키는 주요 오염원 중 하나로 작용할 수 있다.
대구환경청과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는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안동·영주댐 유역 중 녹조 상습 발생지역의 축산농가에 친환경부숙제 200톤을 보급할 계획이다.
서흥원 대구환경청장은 "방치된 축분에 대한 철저한 지도‧점검과 함께 축분 퇴비에서 오염물질 유출 저감까지 이뤄진다면 공공수역의 수질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K-water와 함께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뉴스1 남승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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