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금속 수치 초과, 울산 토양오염 재조사 지점 11곳은 안전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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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 토양오염 실태조사…65개 지점 대상
게티이미지뱅크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10월까지 토양 오염 우려 지역을 대상으로 토양오염실태조사를 한다고 5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어린이 놀이시설지역 20개 지점, 산업단지 및 공장지역 13개 지점, 교통관련 시설지역 12개 지점 등 9개 용도지역별로 구분해 총 65곳 이다.
이중 중점오염원은 산업단지 및 공장, 교통관련시설 지역 등 25곳으로 전체의 38.5%를 차지한다.
또 지난해 토양오염실태조사에서 중금속과 불소 농도가 토양 지역기준치의 70%를 초과한 재조사 지점 11곳도 포함된다.
지역별로는 남구가 21곳으로 가장 많고, 울주군 20곳, 동구·북구 각 9곳, 중구 6곳 순이다.
조사항목은 납, 구리 등 중금속 8개, 불소, 유기인 등 일반항목 14개, 토양산도 1개 등 총 23개 항목이다.
조사결과는 해당 시·군에 통보하고 국립환경과학원에서 검증과 통계 분석을 거쳐 내년 4월 이후 토양지하수정보시스템(https://sgis.nier.go.kr)에 공개된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토양오염 실태조사는 토양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고 토양오염 관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신뢰성 있고 정확한 오염도 검사를 실시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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